원숭환의 끔찍한 죽음

* 김용, 원숭환평전
* 원숭환(위앤총후안)은 명말 4대 황제를 모시면서, 자신의 온 생애를 만주족으로부터 명을 지키는데 헌신.
* 그러나 아바하이의 반간계로 인해 당시 명 황제 숭정으로 하여금 그의 충성심을 의심하게 만들고, 끝내 원숭환에게 <대명률>에 따라 당시 대역죄인에게 시행되던 '능지'()라는 가장 참혹한 형벌을 집행하도록 한다.
* 충신을 이렇게 잔인하게 죽이는 걸 목격한 백성들의 明 조정에 대한 충성심은 사라졌을 듯.

참고:
* 능지: 능지처사(陵遲處死)라고도 하며, 대역죄나 패륜을 저지를 죄인 등에게 가해진 극형이다.
능지란 언덕을 천천히 오르내리듯한다는 뜻인데, 처형 당할 때의 고통을 최대한 서서히 느끼도록 한다는 뜻.
팔다리와 어깨, 가슴 등을 잘라내고 마지막에 심장을 찌르고 목을 베어 죽인다.
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죄인을 기둥에 묶어 놓고 포를 뜨듯 살점을 베어내되, 한꺼번에 많이 베어내서 출혈과다로 죽지 않도록 조금씩 베어 참을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형벌.
明의 능지千刀万(천도만과)라고도 함. 칼로 1200번 살점을 베어낸 후에야 죽도록 되어 있다. 대개 며칠이 걸린다.
능지 이후: 얼마간의 돈을 내면 죄수의 시체는 죄수로인해 해를 입은 집안의 사람이 사서 먹기도 했다.
- 이덕일은, 세조가 왕위 찬탈을 한 이후에 반대파 집안의 여자들을 공신들에게 노비로 주었다는 것에서 '야만'을 외쳤다. 그에 비하면 明이야말로 '야만'이다.
* 거열: 수레에 팔 다리와 목을 매달아 찢어 죽이는 형벌.
* 육시(戮屍): 시신에 거열형을 가하는 것. --> 우리말의 욕인 '육시럴 놈'은 원래 '육시를 할 놈'이란 뜻.

by 도원 | 2009/03/31 19:26 | 도원눌어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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